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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수트라 04] 마음의 파도를 멈추는 두 개의 기둥: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내려놓는 마음"

요가 수업 장면
1. 오늘의 수트라: 요가의 두 바퀴

     

अभ्यासवैराग्याभ्यां तन्निरोधः

(Abhyāsa-vairāgyābhyāṃ tan-nirodhaḥ)

"그것(마음의 동요)은 끊임없는 수련(아비야사)과

무집착(바이라기야)에 의해 멈춰진다." (1장 12절)

     

지난 시간 우리는

마음이 5가지 작용으로 소용돌이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 소용돌이를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파탄잘리는 아주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아비야사(수련)''바이라기야(무집착)'입니다.


이 둘은 새의 두 날개나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어느 한쪽이라도 부족하면 마음의 평온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2. "회원은 왜 매트 위에서 좌절하는가?"

     

수업을 하다 보면 수련생들이 자주 묻습니다.


"선생님, 저는 왜 이렇게 안 될까요?"


이 질문 속에는 '열심히 하려는 마음(수련)'은 있지만,

'결과에 대한 욕심(집착)'이 너무 큽니다.


반대로 어떤 수련생은

"그냥 편하게만 할게요"라며 열정 없는 시간을 보냅니다.


이는 '내려놓음'은 있지만 '노력'이 빠진 상태입니다.

     

초보 강사 여러분,

회원이 매트 위에서 좌절하고 있다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회원님, 요가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동작이 잘 되고 안 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고(수련),

그 결과가 어떻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연습(무집착)을 하는 것,

그것이 진짜 요가입니다."

     

강사인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한 수업을 하려는 집착을 내려놓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수련하며

수련생과 함께 호흡하는 그 자체에 충실할 때,


비로소 우리의 에너지는 수련생의 마음속 동요를

잠재우는 치유의 힘이 됩니다.

     

     

3. 초보 강사를 위한 핵심 풀이: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

     

1. 아비야사 (Abhyasa, 수련): 

단순히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1장 14절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정성을 다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 마음의 밭을 일구는 성실함입니다.

     

2. 바이라기야 (Vairagya, 무집착): 

내가 한 노력에 대해 특정한 결과

(예: 유연성, 타인의 칭찬)를 바라지 않는 마음입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은 변해야 해"라는

마음의 끈을 놓는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은 가장 자유로워집니다.

     

     

4. 현장 적용 가이드: 수련생의 마음을 다독이는 멘트

     

힘든 동작을 유지할 때:

"지금 숨이 차고 근육이 떨리시나요?


그것은 여러분의 아비야사(수련)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참아내려고 애쓰기보다,

그저 '지금 이렇구나' 하고 바라보며 마음의 힘을 빼보세요.“

     

좌절하는 수련생에게: 

"오늘 동작이 잘 안 되나요? 괜찮습니다.


요가는 매일의 날씨와 같습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느끼듯,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몸도 마음도 부드러워집니다."

     

     

5. FAQ

     

Q1. 수련(아비야사)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A1. 요가수트라 1장 14절은

'확신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는 태도(Satkara)'를 강조합니다.


기계적인 반복이 아니라,

매 순간 나의 존재를 존중하며 정성을 쏟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무집착(바이라기야)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게으름과 무엇이 다른가요?

A2.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게으름은 행동 자체가 없는 것이고,

무집착은 '최고의 열정으로 행동하되 결과에만 매달리지 않는 것'입니다.


행동의 주인은 나지만,

결과는 우주의 흐름에 맡기는 태도입니다.

     

     

[요가수트라 05] 예고:

"우리는 왜 괴로운가?

5가지 번뇌(클레샤)" 편이 이어집니다.

     

     

글. 김성원 : 자연치유학(요가치유전공) 박사, [사]한국치유요가협회 1, 2대 협회장.

            요앤피멤버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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